“엄마, 나도 같이 해볼래!”
아이가 이렇게 말해줄 때가 있어요.
요즘엔 운동도 놀이처럼 접근해야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어른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따라 하곤 하죠.
그래서 오늘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홈트 루틴을 준비했습니다.
초등학생도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어른도 충분히 땀이 날 만큼 효과도 있어요.
주말이나 저녁, 함께 모여 ‘작은 도전’을 만들어보세요.
가족 운동, 왜 좋을까요?
운동은 습관이 되어야 오래갑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즐겁게’ ‘함께’하는 기억이 훨씬 중요하죠.
부모가 먼저 몸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며 웃고, 호흡을 맞추는 경험은
단순한 운동 그 이상입니다. 하루에 10분만 투자해도 충분히 새로운 일상이 시작됩니다.
가족 홈트 루틴 – 하루 15분 구성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곳에서, 맨발로 진행하면 더 안전합니다.
1. 몸 풀기 워밍업 (3분)
– 제자리 걷기 1분
– 팔 돌리기 + 발목 돌리기 1분
– ‘거인 걷기’ 흉내내며 다리 들기 1분
→ 아이들도 흥미롭게 따라 할 수 있어요.
2. 전신 움직임 루틴 (8분)
– 점핑잭 30초
– 스쿼트 10회 (아이들은 손잡고 도와주기)
– 팔 벌려 뛰기 30초
– 크랩 워킹(게처럼 걷기) 1분
– 코끼리 코 돌기 + 앉기 놀이
→ 중간 중간 웃음이 터지는 동작들도 넣어 재미를 더했어요.
3. 마무리 스트레칭 (4분)
– 다리 벌리고 상체 숙이기
– 손잡고 좌우로 흔들흔들
– 서로 안아주며 깊은 숨 쉬기
→ 아이들이 “또 하자!”고 할 수 있게 여운을 남겨주세요.
운동을 놀이처럼 만드는 팁
– 시간보다 ‘재미’를 목표로 해보세요.
– 타이머보단 음악으로 분위기 업!
– 가족별로 동작 이름을 지어주거나, ‘가장 웃긴 자세’ 투표를 해보는 것도 좋아요.
– 끝나고 함께 물 한잔 마시며 칭찬 타임도 잊지 마세요.
운동을 넘어서, 가족의 시간이 됩니다
처음엔 ‘아이도 따라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시작하면 아이들이 더 적극적이고 유쾌해요.
함께 웃고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고,
‘우리 가족이 더 가까워졌구나’라는 기분까지 따라옵니다.
중요한 건 잘하는 게 아니라 ‘함께하는 경험’입니다.
오늘 저녁, 매트 하나 깔고 가족만의 홈트 챌린지를 시작해보세요.
마무리하며
초등학생도, 엄마도, 아빠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거창한 목표보다, 웃으며 움직인 10분이 더 오래 남습니다.
‘가족 운동’이란 말이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오늘도 같이 놀았다’는 기억 하나면 충분하니까요.